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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2004년을 돌이켜봅니다.
단재21
2010. 5. 26. 11:14
-2004년 공무원노조 총파업 때 쓴 글입니다. 정부의 부당한 탄압이 끊이지 않는 지금 다시 2004년을 돌이켜 봅니다.-
찬바람 불어대던 어제는 무척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있었기에 마음은 따뜻했습니다.
잘모르는 이들이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어제는
왠지 모르게 자꾸만 추워졌습니다.
그러나 몸은 비록 같이 있지 못하지만,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다시 따뜻해졌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여!
사람들이 잠시 진실을 외면할지라도
역사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반드시 깨닫게 해 줍니다.
찬바람 몰아치는 겨울이 지나면
개나리 피는 봄날이 오듯이
진실은 그렇게 사람들 곁을
찾아들 것입니다.
찬바람 불어대던 어제는 무척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따사하고 포근한 날이 되었습니다.
찬바람의 절망은 오래지 않아 희망으로
바뀔 수밖에 없음을
자연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메세지로만 느껴집니다.
모르는 이들은 너희는 실패했다고
말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승리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지금 함께 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찬바람 불어대던 어제는 무척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있기에 마음은 늘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