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동자
못참겠다. 유치원 업무 소청으로 맞서자.
단재21
2012. 7. 20. 11:32
교원들은 행정업무 경감을 주장하면서 행정실로 일을 넘겨 왔습니다.
행정실은 더 까다로워지고 요구 사항, 주문사항은 더 늘어납니다.
전자문서시스템은 일을 줄여주기는 커녕 일거리를 더 만들어 냅니다.
날로 일은 많아지고 유치원 업무도 있으니 행정실 직원을 늘려 달래도 묵묵부답입니다.
초등학교에는 병설 유치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행정실에서는 유치원 시설관리도 하고 회계업무, 물품관리와 같은 행정 업무를 합니다.
초등학교 교무실에서는 유치원 교무행정 업무를 처리하지 않는데도
교감과 교장이 유치원 겸무 수당을 받습니다.
그러나 행정실 직원은 한 푼도 주지 않습니다.
행정실 직원에게도 수당을 주는 게 맞지 않냐고 해도 허공에 메아리로 다시 들려 올뿐입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유치원 행정업무를 초등학교 행정실에서 해야 될 법적 근거는 없다는 겁니다.
이건 아니 쟎야요?
그래서!!
우리는 생각합니다.
그럼 일을 시키지 마셔야지!
못참겠다. 유치원 업무 소청으로 맞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