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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선인장 님의 글입니다.
6.2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출마자들을 비롯해 선거에 관여된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공통의 이해를 쫓아, 때로는 개인의 이해를 앞세우기도 하며 지방 권력 재편을 위한 지방선거 결과로 모든 관심들이 쏠리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흔히 우리가 제도권 교육에서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현대의 정치는 대의 민주주의를 택하고 있다고 배워왔다.
개인 또는 집단의 이해와 요구가 상충하고 대립될때 이것을 조정하고 공공의 복리와 사회의 안녕을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하는 모든 행위들을 정치라고 봤을때, 직접 민주주의가 전면적으로 실시되기 어려운 조건에서 대의민주주의인 선거는 시민들의 주권 행사의 시작이자 전부라고 봐야할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선거 참여를 포기하고나 회피하는 것은 두말 할 것도 없거니와 자신의 이해와 상충되는 엉뚱한 결과가 도출되기도 한다.
단적인 예들 들어 부자 감세를 위해 서민 복지를 대폭 축소하겠다는 사람에게 서민들의 표심이 대대적으로 몰리는 현상들을 보며 선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의식이 아직 학연, 지연, 호도된 이미지 등에 따라서 뿌리 없이 한낱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음을 알 수 있다.
선거는 정치행위이며 자신의 이해, 더 나아가 나의 가족과 집단의 이익이 전적으로 반영되어야한다.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봄과 동시에 실현 가능한 공약인지, 분식되어 있지는 않은지 잘 판단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