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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이 거셀수록 절실한것은

단재21 2010. 6. 1. 10:29

교육청본부 홈페이지 글쓰기

두번째 용이다 님의 글입니다.

 

MB 정권의 잃어버린 10년 되찾기가 폭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시기동안 어렵게 꾸려왔던 민주노조를 모두 말살하기위해 혈안이 되있다.

특히 지난 10년동안 공공부문에서 성장해왔던 민주노조를 아예 없애버리려 한다.

 

이번 민노당 후원 관련해서 정부는 공무원노조 83명과 전교조 169명을 해직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공무원노조는 140여명의 해직자가 있고 올해 3월과 5월투쟁으로 징계가 추진되고 있는 간부들까지 합하면 올해만 어림잡아 100여명의 해직자가 새로 발생할 상황이다.

전교조 또한 일제고사 반대투쟁과 시국선언으로 이미 30여명이 넘는 해직자가 있다. 여기에 이번 대규모 해직이 발생하면 전교조도 200명에 달하는 해직자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정부는 전교조가 해직자를 조합에서 배제하는 규약을 개정하지 않는 다면  공무원노조와 같이 설립신고를 취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얼마전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은 불법노조라는 멍애를 쓰고라도 해직된 조합원들을 버릴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외노조가 되는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모습은 어떤가?

교육청본부는 그동안 정부의 탄압으로 많은 조합원을 갖지는 못했지만 간부들의 숫자와 결의는 어떤 노동조합에도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런 우리의 장점이자 무기가 점차 약해졌다.

물론 오랬동안의 활동으로 지쳐있고 정부의 탄압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이 그동안 함께 어려움을 헤쳐왔던 동지들이 절실한 때다.

동지들간 이견과 차이를 넘어서 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결해야 할때가 지금이고, 서로가 동지들에게 위안이 되고 희망이 되어야 할때가 지금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리 정부의 탄압이 강하더라도 우리가 함께 한다면 충분히 견딜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