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교육청 공직협에 따르면 최근 본청과 시.군 교육청, 일선 학교 회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과반수 이상(77.11%)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가입하기를 선호했다.
공직협은 이에 따라 조만간 상위단체인 전공노에 조합원 가입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직협이 공무원노조로 전환되면 공직협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내 시.군 교육청과 일선 학교 직원 300여명이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돼 노조원수가 800여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병로 공직협 회장은 "회원들의 실질적인 복지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공직협을 노조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노조가 출범하면 회원들의 권익향상은 물론 전북 교육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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