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행정이야기

모동초등학교 국악단 창단 발표회

단재21 2011. 1. 3. 13:57

 

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국악단 창단 발표회

 

모동초등학교(교장 손병석)는 12월 22일(수요일) 오후 14시부터 15시까지 본교 강당에서 국악단 창단 발표회 및 방과후학교 활동 발표회 “엄마․아빠에게 띄우는 희망편지”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 공연에는 본교 학생 58명, 학부모 30여명, 동창회 임원 및 지역주민 10여명, 교직원 20여명 등 210여명이 관람했다.

공연이 진행된 강당 입구와 강당 둘레에는 방과후학교 시간에 학생들이 틈틈이 그린 그림을 전시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학부모 풍물패의 길놀이로 공연 시작을 알렸고 1, 2학년 학생들이 신장섭 교감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산도깨비 노래를 부르며 풍물을 치는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해금 공연, 대금 공연, 가야금 공연이 차례로 이어졌으며 방과후학교 강사 선생님들의 정악 합주 공연도 있었다.

 공연과 공연 사이에는 학생들의 연습 장면이나 교직원의 축하인사 동영상을 보여주며 공연의 흥미를 더욱 돋우었다.

공연을 기획한 권정훈 행정실장은 동영상 축하인사를 통해 아이들이 여러 악기를 연주하고 발표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학부모에게 희망을 한 가득 안겨드리고 싶어서 “엄마․아빠에게 띄우는 희망편지”라는 공연 제목을 붙였다고 밝혔다.

 국악 공연과 함께 학교 자체 영화동화구연 최우수 작품 발표와 도교육청의 e독서친구 독후감 수상작 발표도 진행했다. 4~6학년 학생들이 신뱃노래라는 곡을 풍물, 가야금, 대금, 해금 합주하는 공연으로 창단 공연은 끝이 났다.

 공연 도중에 학생들이 틀리기도 하고 서투른 게 눈에 띄어도 관객들은 마냥 즐거워했다. 연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견했기 때문이다.

 공연이 끝나자 손병석 교장 선생님은 “가야금, 해금은 5개월 정도 배우고 대금은 불과 1개월 배웠는데도 훌륭하게 공연을 했다. 또 가야금과 풍물은 화랑문제에서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학생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학부모들은 정말 즐겁게 봤다며 날로 발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너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